2014년 8월 26일 화요일

주택 분양시 꼭 챙겨야 할 사항

빌라를 분양받고 나니 후회가 많이 들었다. 그래서 계약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약 3년동안 주택을 보러다녔어도 막상 계약후에, 아쉬운 점이 너무도 많았다. 이 아쉬운 점을 넋두리식으로 나열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마감재를 반드시 살펴라..

    1.1 강화마루의 시공상태

  강화마루가 층간소음에 최악인 것은 많이 알려져 있으나, 요즘 추세가 모든 방에 강화마루를 설치하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방저방, 모두 촘촘하게 걸어본 후, 들떠 있는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함. 예로 밟았을 때, 다른곳보타 너무 심하게 들어간다든지 여부. 반드시 점검요청

    1.2 싱크대 하이그로시 여부

  하이그로시란 요즘 대세인데, 예전에는 하이그로시가 아니어셔 나중에 껌질이 다 벗겨지거나 일어남.  투명빗깔이 나도록 칠하는 방식이 하이그로시임. 하이그로시의 단점은 자외선에 약해서 변색이 된다는 점. 그렇지만 요게 대세니까 어쩔수 없음.

    1.3 벽지

  요즘은 전부다 실크벽지를 하므로, 실크벽지가 싸구려 티가 안나는지 여부 체크. 많이 다니다보면, 질갑으로 알 수 있음. 그리고 구석구석, 벽지 상태를 확인하여 들떠있는지 여부 체크하기 바람.  특히 방문을 열면, 열어 젖힌 벽안쪽이 사각지대이므로 반드시 방문을 닫고 벽지 상태 체크.  그래서 잘못된 부분은 모두 수리 요청(만약 계약한다면)

    1.4 거실의 벽지 옵션
       
  요즘은 거실의 일부를 타일처럼 까칠까질하는 것을 사용해서 습기차단해준다고, 제공하는 곳이 있음. 이런것은 좋은 것이여..

    1.5 샷시(창) 

  요즘 이름있는 창을 썼는지 여부 체크. 싸구려 이름도 없는 것 썼는지 체크.. 그리고 문닫고 방음이 잘되는지 확인. 그리고 가끔 샷시 생상공정의 불량이 있으니, 보호필름 띄어서 흠짐이나, 기타 공정상의 제조불량 있는지 확인해야함.
  나 같은 경우에는 작은 점박이가 많이 있었는데, 닦아도 안닦여서 A/S 요청했는제, 제조상의 불량이라고 교체해줬지... 모든 창을 닫아보고 락을 걸어보기 바람. 잘 되는지 안되는지 여부

    1.6 욕실
     
  변기 바닥에 붙는 부분을 예전에는 백색 시멘트 발라서 마무리했는데, 요즘은 실리콘으로 붙이는게 대세... 단 실리콘은 곰팡이 방지 실리콘을 썼는지 반드시 확인 필요. 물어볼때 중요해.. "어떤 실리콘 써서 했지요?" 절대 곰팡이방지 실리콘 말 꺼내지 말고 물어봐야 함.
  그리고 실리콘 작업후에 나중에 바닥에서 들떠 있는 경우가 생김. 가까이서 잘 봐야 함. 반드시 A/S 요청해야 함.
  또한 변기설치가 잘못되어 물이 새는지도 점검하기 바람.

    1.7 문짝
     
  모든 방의 문을 열고 닫아봐서 걸림이 없이 부드럽게 닫고 열리는지 확인 필요함. 나도 안방에 하나가 약간 닫힐때 부자연스러워서 A/S 받았음.

    1.8 거실 방향

  나는 남향을 선택했는데,, 바람이 잘 들어오지만, 서울 먼지가 걸러지는 게 없이 다 들어옴. 하지만 빨래는 죽이게 잘 마름. 배란다가 있으면 먼지가 한번 걸러져서 좋은데, 요즘은 배란다가 거의 없어서리... 선택의 폭이 좁음.
  '지나가는 아줌마들이 빨래 잘 마르겠네... 하더구만.ㅋㅋ'
  요즘은 거실창문쪽에 그늘막을 많이 설치함.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설치하면 좋음. 비가 바로 거실에 들이치지 않으니까... 이것은 전문 업체에 맡겨야 함. 설치시에 강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설치요청해야 함. 강하게

    1.9 현관 중문

  예전에 만든 집들은 현관문 열면 바로 거실이지만, 요즘은 현관문하고 거실 사이에 중문이 대세임. 겨울철 현관의 냉기차단에 Good. 이거 없으면 더이상 들어가보지 말고 바로 Back. go home.

    1.10 현관에서 모든 전기 On/Off
     
  요즘은 현관에 스위치 하나로 모든 방의 전등 On/Off해서 편함. 외출할때, 현관에서 스위치 하나면 끄면 모든 방의 전등이 컨트롤 됨

    1.11 콘센트에 대기전력 차단기능이 있는지

  이건 권고사항이므로, 건축주가 하든 안하든 상관이 없지만, 콘센트마다 대기전력 차단이 있으면 Good. 대기전력차단은 보통 1구씩만 적용된다.

    1.12 모든 창밖에 혹시 다른 건물이 붙어 있는 지 여부.

  모든 방(거실 제외)의 창밖에 다른 건물이 너무 딱 붙어 있는지 체크. 중요한건 다른 건물의 거실에서 새어나오는 빛때문에, 밤에 불을 꺼도 너무 환해서 잠 못 이름
  이럴때 별도의 블라인드 설치해야 함. 되도록이면, 밤에도 한번 가서 남의 집의 빛에 영향이 없는 지 체크 필요함.

    1.13 공용 계단(건물 계단)

  요즘 대리석 시공이 많은데, 얘내들 가드 설치할때 봉 박다가 많이 깨 먹음. 잘 봐야 함. 앉아서 유심히 봐야함. 간혹 많이 깨진곳은 실리콘으로 땜질해 놓은 곳이 있음. 이것도 안됨. 반드시 하자 보수 요청해야함. 계약서에 반드시 명기 바람.
  근데 건축주 입장에서 분양중에 대공사 들어가니까, 모두 입주하고 처리해준다고 할때는 반드시 서약서 받아놓기 바람.


2. 씽크대 밑 건축 쓰레기 꼭 확인(계약전에)

  씽크대 밑은 바닥으로부터 약 15cm의 공간이 생긴다. 건설중에 쓰레기를 몰아 넣고 씽크대 앞을 닫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씽그대 밑은 혹시 모를 하자보수 때문에 완전히 막질 않는다. 열수가 있으니 열어보고, 건축쓰레가가 있다면 깨끗이 치워달라고 해라.


3. 계약전에 하자보수는 모두 요청하라

  만약 1번 사항에서 하나라도 하자보수 사항이 있으면 계약전에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해야 함. 그리고 계약이행. 아니면 너무 맘에 들면, 계약서 작성시에 하자 보수사항을 명시하기 바람. 일일히 다...(중요)

4. 절대 서두르지 마라.

  최대한 많은 집을 보고, 가격을 따져 봐라... 기간이 많다면,... 조금이라도 찝찝하면, 과감히 잊고 다음 물건을 봐라...

5. 등기 이전(참고)

  반드시 법무사 통해서 해라. 혹시 모를 사기에 대한 안전장치이다. 잔금을 치르기전에 반드시 법무사에게 확답을 받아야 한다. 등기 이전에 아무 문제가 없죠? 되도록이면 전화 통화한후 녹음을 해 두어라...(내 생각임)

이상임.